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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비타민 C 의 누명 벗기기
작성일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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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C의 누명 벗기기

 불과 두 달 전 우리나라에서 비타민C에 대한 아주 굵직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39명의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비타민C 10그램을 주사로 투여하였다. 동시에 하루에 4그램의 비타민 C를 복용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비타민C를 섭취한 암환자들은 여러 가지 증상들의 호전이 있었다. 먼저 신체적, 감정적, 인지적 능력이 향상되었고, 피로, 오심, 구토,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졌다는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언론 보도를 보면서 필자는 만감이 교차하였다. 비타민C 고용량요법을 환자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의사로서 6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사들을 회상하게 된다. 

 2001년 어느 여름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방송사와 굴지의 신문사들은 하나같이 비타민C의 유해성에 대해서 크게 보도하였다.  모 방송사는 ‘비타민 보충제, DNA 손상 가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였고, 신문사들은 ‘비타민C가 암 유발할 수도’, ‘비타민C 과잉복용 땐 유전자 손상시킬 수도’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국민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이러한 기사를 보게 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C를 하나의 독극물 정도로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사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제의 논문을 파헤친 비타민C 권위자 하병근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으로 기가 막힐 뿐이다.

 이 문제의 논문(2001년 6월 15일 발간된 사이언스지 292호 2083-2086페이지)에는 어디에도 비타민C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적혀있지 않았다. 그리고 이 논문의 책임 연구자인 이안 블레어는 전화 인터뷰에서 “절대 비타민C가 암을 일으킨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리고 이 논문은 생물학 논문도 의학논문도 아니다. 이 논문은 단지 시험관에서 비타민C와 산화지방을 넣고 반응하는 모습을 관찰한 화학반응에 관한 논문일 뿐이다. 이 실험은 인체에서 한 실험이 아니었다. 동물을 이용한 실험도 물론 아니었다. 세포나 DNA를 이용한 실험도 절대 아니었다. 단순히 생체나 혈액 속에 존재하는 물질들을 모두 배제한 체 행해진 시험관 속의 실험일 뿐이다. 그리고 이들이 시험관에서 진행시킨 화학반응은 인체 내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다.

 이러한 비타민C에 대한 누명은 아직도 모두 벗겨지지 않았다. 일부 학자들은 비타민C 고용량은 전혀 흡수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고용량요법에 의한 효과는 모두 허위라는 것인가?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권고하는 비타민C의 요구량은 하루에 100mg(0.1그램)으로 되어있다. 이 용량은 비타민C의 결핍에 의한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소의 용량이다. 우리는 비타민C를 이용하여 우리 세포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결핍증을 예방하는 최저용량만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절대로 세포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킬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지금은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치료는 과거에 결핍증을 예방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개념에서 세포의 기능을 최적화시키고 질병을 치료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시기이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들은 적극적인 비타민 영양요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출처 : 숨겨진 바티민C 치료법  - 하병근 >